엄마와 울산여행 DAY 2-3

💫231218
여행 둘 째날.

일출을 바라보며 일어나는 거 오똔데!
사실 나는 자느라 일출을 보지 못했다..ㅎ

둘 째날 일정은 좀 여유롭게 잡아서
일어나서 한참을 빈둥대다 나갔다.


📍강동몽돌해변

호텔 바로 앞에 있는 몽돌해변.
몽돌을 대표하는 해변인데 몽돌 사진은 1도 안 찍고
파도가 너무 예쁘길래 연신 저것만 찍었다….

정말 너무 추웠는데 사진 열정 불타 오르는 중🔥

눈 팅팅 부어서 엄마랑 찰칵.


📍대왕암공원

사실 이번 울산 여행에서 대왕암 공원은 계획에 없었다.
지난밤에 갔던 태화강 국가정원을 이 날 오전에 가려고 했는데 노을을 보러 어제 갔기에 급하게 찾은 곳인데
정말 여기 안 갔으면 후회할 뻔했다.
(울산 여행 중 제일 마음에 들었던 관광지이다.👍🏻)

대왕암공원에는 이렇게 멋있는 출렁다리가 있다.
엄마는 무서워서 못 가고 나 혼자 도오전👊
(입장료는 무료다.)

한가한 평일 오전이라 그런지 나밖에 없었다.
그래서 아주 천천히 걸으며 뷰를 만끽했다. 히히
너무 추웠던 건 안 비밀,,

엄마는 내 사진을 찍어주겠다며 거의 뛰다시피
건너편으로 가서 이렇게 사진을 찍어주었다.
역시 우리 엄마밖에 없지~~❤️

출렁다리만 보고 가려다 여기까지 왔는데
대왕암은 보고 가자~ 해서 갔더니…
정말 여기도 안 왔으면 후회할 뻔 했자나!!

정말 말도 안 되는 멋진 풍경.
바다는 수도 없이 봐와서 별로 감흥이 없었는데
여기는 정말 뭐라 말로 표현을 못 할 정도였다.
울산 너무 멋있는 곳이었잖아?!

철썩철썩 때리는 파도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이런 멋진 곳에서도 사진 남겨야지.
(쪼그마한 다리가 무서워 벌벌 떠는 중인 엄마.)


📍울산 언양불고기

엄마가 찾은 맛집인데 점심 특선으로 먹어서
가성비 좋게 아주 맛나게 먹었다.😋


📍간절곶

동해안에서 해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간절곶.
얼마 전 새해 뉴스에서 여기 나오던데
사람 정말 많더라~~

소망우체국

구석구석 구경할 것이 많아 야무지게 다 보고 왔다.


📍AOP

정말 으리으리했던 카페 AOP.
뷰도 멋지고 커피도 맛있는 곳을 찾다가
이곳을 알게 되었는데 바다랑 좀 떨어져 있어
뷰는 살짝 아쉬웠지만 커피는 정말 맛있었다.

출출한 나머지 디저트 하나만 먹기로 해놓고
2개나 고른 엄마. ㅋㅋㅋㅋㅋㅋ 아주 칭찬해👏
예쁘게 라떼아트도 해주시고 바닐라빈라떼
정말 진하고 맛있어서 왕추천👍🏻

귀여운 엄마랑 나

카페 다음 일정으로 온천에 갔는데 미리 가족탕으로
예매해 놓고 다녀왔다. (야놀자 어플에서 예매해서
3천 원 정도 할인을 받았다.)
사진을 깜빡해 아무것도 없지만 정말 오랜만에
탕에 몸을 담그니 너무 x10 좋았다!
여행 피로가 싸악 풀리는 기분~~


💫231219
여행 마지막 날.

여기 호텔 정말 좋았는데..
떠나려니 너무 아쉬웠다. 다음에 또 와야지.

아쉬운 울산을 뒤로하고 2시간 정도를 달려
문경으로 향했다.
(올라가는 길에 구경할 곳을 찾다 문경에 가보기로~)


📍한국관 식당

문경 고속도로 바로 앞에 위치한 식당인데
너~~무 별로여서 갠적으로 난 비추다.
내 인생에서 이렇게 맛없는 떡갈비는 처음이었다.
웬만하면 고기 종류는 다 잘 먹는 나인데 처음으로
남긴 듯..? 물도 이물질이 너무 많아 아예 포기…
사장님은 정말 친절했는데…. 음식은 대체 왜!!!


📍문경 레일바이크

날은 춥지만 레일바이크는 타보고 싶어서 ㅎㅎ
진남역 ~ 구량리역 코스로 탔는데 왕복 7.2km지만
전동이라 아주 편하게 경치 구경하며 즐겼다.
(가격은 15,000원)

추울까 봐 단디 입고 갔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바람막이가 있어서 생각보다 괜찮았다.

긴 터널도 몇 개 지나고 꽤 재밌었던 레일바이크.
푸릇푸릇한 여름에 타면 경치가 더 멋있을 거 같다.

문경을 마지막으로 이번 여행은 여기서 끄읕🙌
2박 3일 동안 엄마랑 정말 알차게 돌아다니며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바다도 실컷 구경하고 왔다.
엄마 그래서 우리 다음 여행지는 어디야?!☺️

울산 여행 중 로또를 샀었는데
처음으로 만 원에 당첨됐다. ㅋㅋㅋㅋㅋ
울산 더 마음에 드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