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여름휴가 기록

💫0816 -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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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더 늦기 전에 기록해 두는 지난 여름휴가 여행기!

이번 여행에서만 사찰을 두 군데나 갔다.
구례의 화엄사와 남해의 보리암
(tmi. 우리 가족은 무교다.)

화엄사

보리암

절들이 다 산 중턱에 있어 덥고 습한 한여름에
가기에는 너무 힘들었지만..

막상 또 올라와서 찍은 사진들을 보면
푸릇한 배경 덕분에 사진이 더 잘 나오는 것 같다!

하동은 두 번째 방문인데
올 때마다 너무 마음에 쏙 드는 여행지!
길이 예뻐서 드라이브하기 좋다.

산양관광도로

휴가 첫 째날은 이렇게 해안로를 달리며
기분전환 제대루 했다.

거제에서의 아침!
미리 유람선을 예약해 놔서 타러 가는 길.

(비 소식이 있었는데 정말 다행이다.)

해금강 + 우제봉만 관광하는 유람선이었는데

(주로 외도가 포함된 코스를 많이 탄다.)

원래 50분 코스였지만 유쾌한 선장님 덕분에
무려 70분이나 탔다!!

잔뜩 멋낸 엄마아빠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재밌어했던 엄마아빠.

(겁이 많은 엄마가 밖에 나와 있을 정도면 뭐..)

유람선 예약한 나 칭찬해👏

바람의 언덕

여기까지 온 김에 바람의 언덕도 구경했다.
한낮 땡볕 아래였지만 사방이 트여있어서
바람도 많이 불고 너무 시원했다.

요즘 인스타에서 핫하다는 근포 땅굴!
뒤늦게 유행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내 노력..
불만 없이 따라와 준 엄마 아빠 고마워❤️

아빠 덕분에 이렇게 인생 사진도 건질 수 있었다.

 

휴가철이 지나서 그런지 한적했던 몽돌해수욕장
알고 보니 스무 살 때 가족끼리 캠핑을
온 적이 있었다! (뜻밖의 추억여행 ㅋㅋ)

아쉽지만 바닷물에 발이라도 담가야지
물이 정말 맑았다.

휴가 끝나고 올라가는 길
남원까지 국도로 드라이브하며 가는데
경치가 끝내주는 쉼터(?)가 있어 잠시 쉬어갔다.

푸릇푸릇한 여름 이제 안뇽👋
가을아 얼른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