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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베트남 모녀여행 1~3일차 (feat. 하노이/사파)

by purehell 2026.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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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베트남항공)
25.11.26(수) 18:05 - 20:55 (ICN-HAN)
25.12.02(화) 09:00 - 11:10 (HAN-SGN)
25.12.05(금) 09:25 - 16:25 (SGN-ICN)


💫251126 (1일 차)

인천국제공항 -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 - 라 시에스타 프리미엄 레이크사이드



3개월 전부터 계획했던 이번 베트남 북부 여행.
원래는 이모네 + 우리 가족 함께 5명이서 가기로 했던
여행이었지만 어찌저찌 사정이 생겨 한 명씩 낙오자가
생기더니 결국 남게 된 건 엄마와 나 둘 뿐이었다.

안 그래도 우리끼리 모녀 해외여행 함 가?! 이러면서
우스갯소리로 얘기했는데 이게 웬 떡이야..?🤭


📍인천국제공항



여유 있게 공항에 도착해서 간단하게 빵으로 요기했다.




이번에는 베트남항공을 이용했는데 사전 좌석 지정이
안되길래 운에 맡겼더니 이게 웬걸..?
비상구자리를 주셨다! 럭키비키자나〰️〰️




비상구 좌석이라 발을 뻗을 수 있는 건 좋았지만
앞 좌석이 없어 스크린이 없다 생각하고 태블릿으로
다운받아온 유튜브를 봤는데.. 세상에나..
내릴 때 좌석 사이에 스크린이 접혀있어서 펼칠 수
있다고 승무원이 얘기해 주는 거 보고 경악;;
비상구 자리 타봤어야 알지,, 크흠🤫




내심 비빔밥 기대했는데 또륵..
저 케이크가 제일 맛있었다.


📍라 시에스타 프리미엄 레이크사이드



숙소에는 밤에 도착했지만 사진은 담날에 ㅎㅎ
(미리 택시 픽업 예약을 해놔서 숙소까지 편하게 왔다.)




호안끼엠 호수 바로 앞에 위치한 5성급 호텔인데
직원들 엄청 친절하고 깨끗하고 만족스러운 숙소였다.


덩그러니



하노이 공항.. 입국심사는 너무 빨라서 좋았는데
짐 나오는데 거의 2시간이 걸렸던..
심지어 내 캐리어 커버 어디 갔는데,,🤬


페이크 창밖 뷰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무난무난.
대체로 하노이 시내에 있는 호텔들은 동남아치고
가성비가 너무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가격과 등급에 비해 숙소는 너무 비좁아;;
다음에 오게 된다면 시내에서 좀 떨어지더라도
넓은 숙소를 구해야지.




언니가 미리 준비해 둔 선물.
과일과 빵을 호텔 로비에 배달해 줬는데 덕분에
여행하면서 간식은 제대로 챙겨 먹었다.
감사함돠!🙇‍♀️


💫251127 (2일 차)

라 시에스타 프리미엄 레이크사이드 - 베트남항공 사무실 - 쩐꾸옥 사원 - 서호 - 호치민 묘 - 하노이 기찻길 마을 - 포 10 - Eggyolk Coffee - 성요셉 대성당 - 라 시에스타 프리미엄 레이크사이드 - 오리엔트 스파 앤 네일스 - Thang Trần Quán - 항마 거리 - 호안끼엠 호수 - 라 시에스타 프리미엄 레이크사이드



2일 차 아침이 밝았다.☀️
어제 늦게 도착해서 얼마 자지 못했는데도 아침에 일찍 눈이 떠졌다. 여행만 오면 부지런해지는 매직!


📍라 시에스타 프리미엄 레이크사이드



나갈 준비를 마치고 조식 먹으러.




메인 메뉴와 음료는 하나씩 주문 + 나머지는 뷔페로
운영하고 있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종류가 다양했다.




이 날은 쌀국수와 오믈렛을 주문했다.
간단하지만 야무지게 종류별로 다 먹었다.




여행 오면 밥 안 해도 돼서 좋다는 울 엄마.
앞으로도 우리 여행 자주 다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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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초반부터 날씨 죽이고요〰️
이번 여행은 정말 날씨 운이 너무 좋았다!


📍베트남항공 사무실



관광하기 전에 먼저 들린 곳은 베트남항공.
이번에는 베트남 북부 여행만 하고 돌아갈 예정이었는데
호치민에 살고 있는 오빠네가 자기네 얼굴도 안 보고
간다고 계속 서운해해서 일정을 더 늘려 호치민에서
아웃하기로 했다. 그래서 뱅기표 바꾸러 갔다.

하노이-호치민 국내선 + 비행기 일정 변경으로
금액이 꽤 나왔는데 아빠찬스로 해결했다.
이번에도 감사함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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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전도 해결하고 택시 타고 이동.


📍쩐꾸옥 사원



하노이는 벌써 세 번째 방문이지만
처음 와보는 쩐꾸옥 사원.
베트남에서 제일 오래된 사원이라고 한다.




엄마도 하노이가 두 번째 방문인데
지난번에는 감기몸살로 계속 아파서 숙소에만 계셔서
제대로 된 하노이 관광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여행 가서 이제 그만 아프자구요,,)


거대한 나무



북적거리는 사람들 속에서도 사진 한 장씩은 건지구.


📍서호

 

뜻은 모르지만 조형물이 있으니 찍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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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관광지까지 거리가 그렇게 멀지 않아 천천히
산책하고 구경하며 걸었다.
이때가 건기라 덥지 않아서 여행하기 너무 좋았다.

📍호치민 묘



저 멀리 보이는 호치민 묘.
입장권을 사야 들어갈 수 있는데 매번 갈 때마다
줄이 너무 길어서 들어가 본 적은 없다.
이번에도 그냥 겉핥기만〰️




이렇게 인증샷 남겼으면 됐지요오〰️




여행 첫날이라 컨디션 최고인 울 엄마.
이 날 진짜 많이 걸었는데 (2만 보)
1도 안 지치고 잘 따라와 주시는 걸 보면 어쩌면
나보다 체력이 더 좋으실지도..?😶


📍하노이 기찻길 마을



지나가는 길에 있어서 들른 기찻길 마을.




온 김에 앉아서 커피 한 잔도 하고 구경했는데
음료 맛도 그냥저냥.
그냥 분위기 느끼러 한 번쯤 올만하다.
(기차는 주로 오후 시간대에 지나가는 듯했다.)


📍포 10



하노이 쌀국수 맛집으로 유명한 포 10.
줄이 생각보다 너무 길어서 다른 데 가려고 했는데
다른 식당들은 손님이 너무 없길래 깨름칙해서
다시 되돌아왔다. 한 30분 기다린 듯?




기본 메뉴를 주문해 먹었는데 무난한 쌀국수 맛이다.
다른 분들과 합석했는데 마주 보며 먹기 참 민망해;;


📍Eggyolk Coffee



포 10 근처에 있는 카페.
미리 찾아놓은 곳인데 에그커피가 맛있다고 한다.

사실 ‘Giang’이라는 엄청 유명한 에그커피집이 있는데
가보기도 했고 분위기가 너무 어수선했던 기억이 있어
여기로 온 건데 너무 잘한 선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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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테라스로 자리를 잡았는데 너무 평화로운고〰️
정말 오래간만에 느끼는 여유로움이었다.


 

커피도 정〰️말 맛있었다!
비린내 날 거 같다고 안 드신다던 엄마도 한 입 드셔보시더니 너무 맛있다며 같이 계속 먹었다. ㅋㅋㅋㅋ
여기 완전 강추👍🏻👍🏻


화려한 적성기


📍성요셉 대성당



하노이 관광하면 빠질 수 없는 성요셉 대성당.
바로 앞에 콩카페도 있어 항상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이다. 우리는 그냥 사진만 찍고 ㅌㅌ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만난 인생네컷.
여행 왔는데 기념사진 하나 남기러 가야쥐.




엄마랑 오랜만에 찍은 인생네컷.
여기 한국 아니냐구요~~


📍라 시에스타 프리미엄 레이크사이드

 

숙소로 돌아오자마자 망고 뿌시기.

저녁때까지 잠깐 쉬면서 재정비를 하기로 했다.
침대에 눕자마자 낮잠에 빠진 엄마.
오늘 하루 아무 불평 없이 정말 잘 따라와 주셔서
감사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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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나오니 너무 정신없던 도로.
그래 이게 베트남이지.


📍오리엔트 스파 앤 네일스



미리 한국에서 마사지 예약을 하고 왔다.
안 그래도 오늘 많이 걸어서 다리 아팠는데
여행 일정 정말 잘 짰자놔?!


무다리



90분 아로마 스톤 마사지를 받았는데
나는 너무 시원하게 잘 받았다.
다만 엄마는 조금 아쉬워하셨는데 그래도
관리받는 것 같아 기분 좋았다고 하셨다.
아파도 꾹 참고 세게 받아야 뭉친 근육이 풀린다고
했는데 다음날 엄마랑 나, 둘 다 어깨에 알이 배겼다,,


📍 Thang Trần Quán



구글 후기가 너무 좋아서 찾아간 식당.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동안 갔던 베트남 식당 중 최악.
맛은 둘째치고 위생이 정말 너무 최악이었다.
대체 왜 구글 평점이 높은 거야..?
아직도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


📍항마거리



곧 크리스마스라 반짝이는 소품들로 가득했던 항마거리.
돌아다니며 구경해 보니 베트남의 mz 세대들이
틱톡이나 인스타 라이브를 많이 하고 있었다.
이것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호안끼엠 호수



호안끼엠 호수를 구경하며 숙소까지 걸어갔다.

하노이는 관광지가 대부분 몰려있어서 하루이틀이면
웬만한 관광지는 구경 쌉 가능이다.
우리도 하루 만에 하노이 정복 완료!



💫251128 (3일 차)

라 시에스타 프리미엄 레이크사이드 - 160 Đ. Trần Quang Khải - KK 사파 호텔 - Yummy Sapa Restaurant - 썬 플라자 - 사파 호 - 후아 꾸아 통 끼엠 2 - 콩카페 - KK 사파 호텔


📍라 시에스타 프리미엄 레이크사이드



베트남 여행 3일 차.
오늘은 사파로 이동하는 날이다.


 

아침 일찍 움직여야 하지만 조식은 못 참지.
체크아웃하는 날까지 야무지게 챙겨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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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호텔 직원들의 배웅을 받고 택시로 이동.


📍 160 Đ. Trần Quang Khải



사파로 가는 슬리핑버스를 타기 위해 지정된 장소에
도착했다. Vexere라는 베트남 어플을 통해 미리 예약을
했는데 호텔마다 픽업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괜히
변수가 생길까 봐 그냥 수고로움을 감수하고 지정된
장소로 직접 찾아왔다.

정확한 시간에 출발하지는 않지만 기다리다 보면
버스회사 직원이 찾아와 이름을 물어보니 그냥
기다리고 있으면 된다.




작은 벤을 타고 시내 곳곳을 돌며 사람들을 더 태우고
G8 사무실에 와서 슬리핑버스로 갈아탔다.
G8버스가 신식이라 깨끗하다는 후기가 많아서 여기로
예약했는데 엄청 깨끗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만족했다.


 

신식 슬리핑버스 타고 신난 울 엄니.
지난번에 탔던 슬리핑 버스는 개방형(?)이었는데
이거는 나름 커튼도 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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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들으며 창 밖 풍경을 구경했다.
산세만 보면 꼭 우리나라 같단 말이지,,🤔




6시간 이동 중에 휴게소는 두 번 들렀다.
그중 첫 번째 휴게소인데 꽤 규모가 컸다.
(화장실은 1인당 3000동으로 유료였다.)




지난번에도 맛있게 먹었던 소시지.




베트남 휴게소까지 전파된 십원빵. ㅋㅋㅋㅋㅋㅋ
맛은 한국이 더 좋다.




꾸불꾸불 산길을 따라 올라가는데
계단식 논뷰가 정말 멋있었다.


📍KK 사파 호텔



6시간 만에 도착한 사파.
사파에 도착해 작은 벤으로 다시 갈아타고
숙소까지 데려다준다.




크리스마스 트리로 삐까뻔쩍했던 호텔 로비.✨




한국인들이 많이 묵는 숙소답게 한국어로 된 안내문을
준다. 이 호텔은 특이하게 입구가 두 군데이다.
1층이 메인 로비, 14층은 시내와 접근성이 좋은 로비.
사파가 산악 지형이다 보니 경사가 심해서 이렇게
만들었다고 하는데 이틀 동안 다녀보니 정말 편했다.




좁은 하노이 숙소에 묵다가 오니 정말 넓게 느껴졌던
사파 호텔이다. 채광도 너무 좋은고〰️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지만 욕조도 있고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너무 만족스러운 숙소였다.




무엇보다 제일 좋았던 건 숙소 뷰!
테라스에 나가면 정말 가까이 산이 있는데
맑은 날 보는 산세가 그렇게 멋있을 수가 없다.




신나서 사진 잔뜩 찍어버리기〰️




정리하다 보니 시간이 늦어져 얼른 저녁 먹으러.


📍Yummy Sapa Restaurant



숙소 바로 앞에 위치한 야미 레스토랑.
엄마가 미리 찾아놓은 식당인데 코코넛 커리
맛집이라고 해서 여기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볶음밥+모닝글로리



이게 메인인데 푹 삶아서인지 고기와 야채들이 너무
부드럽고 맛도 자극적이지 않고 너무 맛있었다.
사파에 있는 식당들이 대부분 이 메뉴를 팔던데
다 가보지는 않았지만 여기가 제일 맛있을 듯..?




배도 부르고 시내 구경할 겸 산책을 잠깐 하기로 했다.


📍썬 플라자



여기가 판시판 케이블카를 타는 곳인데 아쉽게도
우리가 갔을 때는 정비 기간이라 판시판에 갈 수 없었다.
3년 전에 왔을 때도 수리 기간이라 못 탔는데 ㅠㅠ
판시판은 우리랑 인연이 아닌가 보다,,




세상 화려한 네온사인🌟


📍후아 꾸아 통 끼엠 2



블로그 후기를 보고 찾아온 과일 가게.
사파 호수 끝자락에 위치해 있어 거리는 좀 있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직접 손질도 해준다고 해서 들렀다.
여기서 우리는 망고, 사과, 오렌지를 샀다.


📍콩카페



여기를 가려고 하노이에서 콩카페는 들리지 않았다.
코코넛 커피스무디를 샀지만 머리 아픔 이슈로 반도
못 먹고 버렸다는 건 안 비밀,,


📍사파 광장



전에나 지금이나 사파 광장에는 늘 앵벌이(?)를
하는 아기들이 있다. 볼 때마다 마음이 너무 안타깝다.

예전에는 그저 따라다니며 작은 물건을 파는 정도였다면,
이제는 스피커로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춤을 춘다.

어떤 아기는 울먹이는 얼굴로,
계속 엄마의 눈치를 보며 춤을 추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여행 내내 마음이 무거워졌고,
이런 장면 때문에 사파 여행은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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